7호선 신풍역 인근에 아파트 573가구 들어서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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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용적률 20% 상향…소형 185가구, 임대 106가구 공급

↑서울 영등포구 신길14구역 재개발 조감도 ⓒ영등포구↑서울 영등포구 신길14구역 재개발 조감도 ⓒ영등포구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부근의 재정비촉진구역인 신길14구역에 5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길재정비 촉진지구내 신길14재정비촉진구역의 기준용적률을 높여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는 내용의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지난달 서울시 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0일 결정고시 됐다고 밝혔다.

기준 용적률이 상향 적용된 촉진구역은 지난달 22일 결정고시된 신길6구역 다음으로 신길14구역이 두번째다.



변경안에 따르면 신길14구역 2만7844㎡ 부지에 개발 가능 용적률이 228.91%에서 253.1%로 상향 조정 돼 지상 7~28층 아파트 7개동, 총 573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기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늘어난 연면적은 모두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 소형주택은 59가구가 증가해 185가구가 공급되고 임대주택은 106가구로 13가구가 증가했다.

신길14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도림로, 가마산길 인근에 위치했고, 대영 초·중·고교와 신길공원이 인접해 있다. 입주는 빠르면 2016년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안은 가구수와 용적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축배치 변경을 통해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토록 했다. 단지내 커뮤니티 광장을 확대해 새로운 개념의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구측은 전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길14구역 촉진사업 추진으로 신길 촉진지구내 기준용적률 상향을 진행하고 있는 구역이나 타구역의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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