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프랜차이즈 창업도 이제는 ‘개성시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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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시장에 개성을 앞세운 업종이 인기몰이 중이다.

단순하고 평이함 보다는 뭔가 독특하고 누구나 흉내낼 수 없는 차별성을 겸배한 것들이 강세를 보인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창업시장도 차별성을 높인 개성시대에 돌입한 상태다.

요즘 창업은 예전의 창업에 비해 오픈과 폐업 절차가 쉬워져 업종 전환이 유행하고 있다. 유행에 따라 계절별로 의류나 메뉴를 바꿔서 입고 먹듯이 창업도 빠른 트렌드 주기에 따라 창업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창업에도 변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 개성이 강한 독창성이나 컨셉을 가지고 있는 업종이나 아이템은 결코 불황이나 빠른 트렌드 주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래도록 운영 가능한 아이템은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한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이봉희 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에 맞는 독특한 마케팅 방법을 선택해 차별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기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홀로·프랜차이즈 창업도 이제는 ‘개성시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그룹 ㈜해리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PID’(Paradise in Dream)는 클럽풍 하와이안 펍 컨셉을 추구하며 고객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PID는 즉석 왕꼬치 숯불구이, 후르츠 아일랜드 펀치 등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독특한 메뉴와 생일 축하 이벤트, 로또 이벤트, 파울라너 케그 이벤트, 댄스 이벤트 등이 젊은 20대 고객들의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는 신선함을 선보이며 고객몰이 중이다.

기존 호프집에서는 볼 수 없는 클럽풍의 핫한 인테리어,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비어타워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최신 뮤직 비디오를 보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HBS-TV 방송, 사랑의 큐피트가 되어주는 부킹플래너들까지 종전의 호프집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거기에 부킹 호프의 장점까지 결합해 새롭고 즐거운 만남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즐거움까지 갖추고 있다.

또 최근 토니안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쿨스토어(www.schoolstore.co.kr) 도 기존 분식점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과 고급 요리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20~30대 여성층에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회사관계자 소개이다.

이처럼 외식업은 업종별로 기존의 고루하고 평이한 메뉴 및 인테리어, 조리법 등을 탈피해 고객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특한 개성을 첨가해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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