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갤리리아 포레', 한국색채대상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10.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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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브 스토리(Grove Story) 작은숲 이야기' 이근포 사장 아이디어

↑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 ‘그로브 스토리(Grove Story)_작은숲 이야기’ 실제 적용사진 ⓒ한화건설↑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 ‘그로브 스토리(Grove Story)_작은숲 이야기’ 실제 적용사진 ⓒ한화건설


한화건설(사장 이근포)은 (사)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 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 '그로브 스토리(Grove Story)작은숲 이야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매년 국내 산업분야의 우수 색채 활용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상과 함께 색채디자인 인증로고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그로브 스토리 작은숲 이야기는 지하주차장에 적용되는 그래픽 디자인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대륙사슴과 뿔 종다리, 사향노루, 섬개 야광나무, 하늘다람쥐 등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벽면의 동식물 디자인은 주차장 내 기둥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지하주차장은 실제 주민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이지만 그동안 커뮤니티나 건물외관 등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은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의 의미를 넘어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 공간'으로서 재해석해 고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건설은 이번에 수상한 색채디자인을 내년부터 '꿈에그린' 전 현장에 적용해 한층 감성적인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색채디자인은 평소 디자인 경영에 큰 관심을 가진 이근포 사장의 특별 지시로 진행됐다. 상품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숲의 특징을 고려해 '숲'이라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으며 세부적인 디자인과 컬러 등의 결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꿈에그린'에 걸맞는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부응하는 공간창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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