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0월07일(11:0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쌍용건설 (0원 %)이 종로구 도렴동 오피스를 마스턴제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선매각한다. 지난해 착공한 사업장으로 완공 전 매각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을 덜게 됐다.도렴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뉴시티도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시행을, 쌍용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종로구 도렴동 110-1번지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를 짓는 개발사업으로 대지면적은 2532.6㎡, 용적률은 997.34%를 적용받는다.
쌍용건설의 서울지역의 오피스 빌딩 시공과 관련된 PF는 총 7200억원이다. 이 중 중구 쌍림동(2200억원)은 국민연금이 선매입 약정을 맺었고, 중구 회현동(1800억원)은 신한BNP자산운용이 선매입 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동자동(2200억) 오피스도 선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은 PF 부담을 덜기 위해 선매각하는 것이 요즘 대세"라며 "시행사는 바로 이익을 받을 수 있고, 시공사도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받을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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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렴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12%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