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HD' 다음은?…후속모델 관심 집중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1.10.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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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블로그서 '갤럭시S3' 사양 공개…'넥서스 프라임' 관심도 높아져

↑판드로이드에 공개된 삼성전자 프레젠테이션(PT) 화면.↑판드로이드에 공개된 삼성전자 프레젠테이션(PT) 화면.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가 '갤럭시S2 HD' 후속으로 내놓을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판드로이드라는 한 해외 블로그는 삼성전자의 프레젠테이션(PT) 사진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3' 사양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3는 1.8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2기가바이트(GB) 램(RAM)과 1200만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4.6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HD를 적용했다.

블로그는 정확한 사양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롱텀에볼루션(LTE)과 근거리통신기술(NFC)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조만간 출시될 '넥서스 프라임'의 곡면은 아니고 법적 이슈로 기존 갤럭시S 모델과도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 갤럭시S3 사양이 블로그 내용과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블로그 역시 해당 사진이 거짓일 수 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사진에는 갤럭시S가 엑시노스를 채택했다고 했으나 갤럭시S는 엑시노스를 탑재하지 않는 등 틀린 정보가 있어서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사진을 조작한 듯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번 블로그는 삼성전자가 내놓을 차기 갤럭시S 모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11일(현지시간) 발표할 넥서스 프라임 미디어데이가 스티브 잡스 타계로 연기되면서 넥서스 프라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애플이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찾는 이들이 많고 차기 모델에 대해 궁금해하는 마니아층도 생겨나고 있다는 증거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애플 마니아가 뜨거운 여름 햇볕이라면 삼성에는 따사한 봄 햇살 같은 사용자층이 있다"며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구글과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을 통해 넥서스 프라임이 '크고' 곡선화면을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넥서스 프라임은 안드로이드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 HD와 같은 11.8센티미터(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이고 해상도는 1280×7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LTE를 지원한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개한 넥서스 프라임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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