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5억弗 알제리 컨테이너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10.10 18:31
글자크기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현장 위치도. ↑젠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현장 위치도.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2억5248만달러 규모의 항만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알제리 수도 알제 동쪽의 젠젠항에 최대 1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계와 함께 시공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총 30개월이며 오는 2012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3,720원 ▲30 +0.81%)은 알제리에서 2008년 6억2000만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9000만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어 2009년에는 2억7800만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와 젠젠항 확장공사를 수주해 현재 약 16억6000만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 정부가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들어 나이지리아 가스처리시설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슈웨이핫 S3 발전소, 오만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공사를 잇따라 수주, 이날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실적 3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는 총 53억달러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