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기재부, 복권기금 여유자산 운용사에 현대증권

더벨 신민규 기자 2011.10.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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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 6년 연속 재선정

더벨|이 기사는 10월04일(18:3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복권기금 여유자산을 운용할 외부 위탁사로 현대증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8개사 중 3개사(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를 대상으로 2차 대면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현대증권은 2005년 이후 6년 연속 복권기금 운용을 맡게 됐다.

현대증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채권형 랩어카운트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제안한 자산배분안에 따라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현금성 자산이 많이 필요한 복권기금의 특성상 단기자금 운용이 대부분이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랩어카운트와 펀드 운용을 맡을 위탁사를 각각 세 곳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운용사들이 수수료 등의 문제로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작년과 같이 랩어카운트에서만 뽑게 됐다.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설치된 기금으로 올 상반기 말 평잔은 1940억원이다. 위탁사 계약기간은 내년 10월까지 1년이며 재평가를 통해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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