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성장부진에도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의 선전에 수퍼판매가 시작된 박카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동아제약이 3가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박카스 수퍼판매에 따른 매출신장, 신약출시, 연구개발(R&D) 모멘텀 등을 꼽았다.
올 하반기 신약모멘텀에 대해서는 "제2호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위장관운동 개선제), 카티스템(연골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플리바스(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하반기 발매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신약들의 매출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10월 중 약가인하 고시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의 기대처럼 완화된 방향으로 발표되지 않더라도 동아제약은 OTC 매출과 신제품 출시효과로 약가인하 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