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내집마련 '고양원흥' 보금자리 눈길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10.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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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10일부터 본청약…60㎡이하 일반공급 자산·소득 기준 적용 유념

지난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고양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이 본청약을 시작한다. 고양원흥 보금자리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고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은 10~11일 총 3183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자분 1850가구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13일부터는 사전예약분을 제외한 1333가구의 특별·일반공급 본청약이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13일 신혼부부와 3자녀 특별공급, 14일 생애최초·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이 예정돼 있다.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등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721만~804만원, 84㎡ 740만~858만원 수준이다. 최근 닥터아파트에서 발표한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격이 3.3㎡당 8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 전세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전셋값으로 내집마련 '고양원흥' 보금자리 눈길


특히 이번 고양 원흥지구부터 전용면적 60㎡ 이하 일반공급 주택에 대해 자산과 소득기준이 처음 적용된다.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이며 자산의 경우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2682만5000원이하여야 한다. 또 90일 이내 입주해야 하고 5년간 거주의무, 7년간 전매제한 등의 조건이 붙는다.

고양 원흥지구는 서오릉로와 신설예정인 신도시~신사동간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이면 오갈 수 있다. 인근에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전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사전예약 당첨자의 경우 해당 접수일에 반드시 본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무주택세대주 요건을 갖추고 분양전환되는 임대주택을 포함 다른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본청약 당첨과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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