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점령된 월스트리트저널(The Occupied Wall Street Journal)’이란 소식지가 시위 현장에 등장했다. 이번 시위 구호가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이기는 하지만 다분히 보수적인 월가 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을 패러디 한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소식지 발행을 위한 기금 마련 움직임도 활발하다.
신문을 발행하는 아룬 굽타는 "이는 혁명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이는 가능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공원 인근의 피자 가게도 호황을 맞고 있다. 공원에서 몇 블록 떨어진 리베레이토스 피자는 지난 18일부터 '오큐파이(occupie)'란 이름의 피자를 내놓고 밀려드는 주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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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게 주인은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