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마니아' 러시아 대통령도 스티브 잡스 추모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10.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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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방미, 잡스 안내로 애플 구경

▲2010년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왼쪽)의 안내로 직접 애플사를 돌아보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br>
▲2010년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왼쪽)의 안내로 직접 애플사를 돌아보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의 타계 소식에 애도를 보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이 세상을 바꿨다"며 "그의 가족은 물론이고 그의 지혜와 재능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첨단 제품에 관심이 많고 이를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는 등 IT 마니아로 통한다. 그는 2010년 미국 방문 당시 워싱턴보다 먼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이 때 잡스 애플 회장의 안내로 직접 애플사를 돌아보기도 했다.



당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모스크바 인근 스콜코보에 추진하는 러시아판 실리콘밸리 사업(스콜코보 프로젝트)을 설명하고 애플 등 미국 IT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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