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총 1만111건에 이르는 애플 특허권 중 스티브 잡스가 등록한 특허권이 313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스티브 잡스가 출원한 특허들.(출처: 뉴욕타임스)
이외 1985년 설립됐던 넥스트와 어댑터 등의 특허에도 잡스가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다.
1982년 로터스를 창업했던 마이클 캐포는 “역시 스티브 잡스”라며 “그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천재였으며 안목이 있었다. 그는 정식으로 학교에서 교육받지 않았지만 감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잡스의 특허권은 규모 면에서도 다른 기술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능가한다. 미 특허청(USPTO)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창업자의 특허는 9개에 불과하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는 10여개 정도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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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수많은 특허소송 중 잡스의 이름으로 제기된 것도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하버드 경영대의 데이비드 요피 교수는 “애플이 스티브의 이름으로 특허소송 제기를 원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