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S= 아이폰 포(for) 스티브(Steve)'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0.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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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사망 애도 물결

"아이폰4 후속으로 나온 모델을 왜 아이폰5로 하지 않고 아이폰4S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아이폰 4S는 바로 `아이폰 포(for) 스티브(Steve)'를 말하는 것이다. 위대한 잡스를 기리고자 아이폰 4S를 사겠다."(쉐치)

"스티브 잡스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을 의미한다. 그의 창의성과 상상력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리 롱)



중국의 네티즌들도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애플 사용자들은 중국판 마이크로 블로그인 웨이보(微博)에서 잡스의 생전 업적을 칭송하고 그의 사망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과 함께 애도를 전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웨이 진환'이란 ID의 네티즌은 "잡스의 사망은 거대한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과 같은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애플 사용자라고 밝힌 '모샤오웨이'라는 네티즌도 "앞으로 그가 간편한 복장을 한 채 힘 있고 미래를 밝히는 말로 새 제품을 발표하는 것을 볼 수 없게 됐다"고 애도했다.



바이두(百度)와 시나차이징(新浪財經) 등 주요 포털들도 스티브 잡스 사망 관련 소식을 머리기사로 소개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리카이푸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은 웨이보에 "당신의 제품은 전 세계를 바꿨고 당신의 생각은 한 세대에 영향을 끼쳤다. 편히 쉬소서..."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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