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1만55대' 신규등록…BMW '520d' 1위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1.10.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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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이후 역대 두번째 1만대이상 판매...BMW(2151대), 벤츠(2013대), 폭스바겐(1383대)順

↑BMW '5시리즈'↑BMW '5시리즈'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1만290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8022대)대비 25.3% 증가한 1만5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월 누적으로는 7만9694대로 전년 동기(6만6393대)보다 20% 증가했다.

9월 브랜드별로는 BMW가 '520d'의 선전으로 2151대를 판매, 2013대를 판매한 벤츠를 제치고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어 폭스바겐(1383대), 아우디(1174대), 닛산(604대), 토요타(396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5시리즈 디젤모델인 BMW '520d'가 지난달 744대로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고, 벤츠 'E300'(716대)과 닛산 '큐브'(439대)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큐브는 지난달 416대에 이어 이달에도 4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4416대(43.9%)로 2000cc~3000cc미만(3288대, 32.7%)을 앞섰으며, 국가별로는 유럽 7734대(76.9%), 일본 1604대(16.0%), 미국 717대(7.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로는 1만55대 중 개인구매가 5661대로 56.3%를 차지, 법인구매(4394대)를 앞섰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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