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타계…사이버 공간 '대충격'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10.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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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타계…사이버 공간 '대충격'


IT업계 혁신자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급작스런 타계소식에 국내 IT전문가와 유명인사, 네티즌들도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미래학자인 정지훈 관동대 의대 융합IT연구소장은 "스티브 잡스는 뛰어난 경영자이자 꿈을 창조하는 비저너리, 현실에 기반한 강력한 실행주의자, 최고의 아이콘이면서 동시에 사상과 개념을 전파하는 에반젤리스트이기도 하였다"면서 " 이 시대 최고 거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PC 산업의 개척, 최대 디지털 음악 시장, MP3 플레이어,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폰 시장, 태블릿 시장 개척 등. 선구자로서 한 일이 아주 많네요.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국내 아이폰용 금융 앱을 처음 선보인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 본부장은 "스티븐 잡스의 사망소식은 너무 아쉽고 너무 빠르다. 애플의 미래도, 새로 탄생한 혁신생태계의 미래도, 이를 보며 의지를 불태운 경쟁자들도 큰 숨을 나오는 순간"이라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SNS스타인 소설가 이외수씨도 "스티브 잡스(1955-2011). 그대는 갔어도 제 책상 위에 맥은 남아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애플 코리아 박정훈 홍보부장은 "그의 열정과 비젼, 그리고 흥미로움 등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웠다"면서 "그분의 마지막 키노트를 보고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이 아주 조그만 위안이나 그의 멋진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큰 슬픔"이라고 말했다.

네티즌과 트위테리언들도 잡스 회장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전날 아이폰4S 발표당시 이미 잡스 회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것 아니냐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 트위테리언은 "설마했는데. 애플 관계자들은 어제 행사 진행할 때 이미 조짐을 알고 있었겠죠?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많은 꿈을 주었을 잡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어제 키노트를 발표하던 애플사의 직원들은 이 소식을 모두 알고 있었겠죠? 갑자기 눈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한다"면서 "그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영웅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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