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궁금하세요, 이 책으로 해결하세요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0.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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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한중 지방정부 교류백서』 발간

주중한국대사관이 6개월여동안의 작업을 거쳐 출판한 '한중지방정부 교류백서'. 1235쪽의 엄청난 분량이어서 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줄 수 있다.주중한국대사관이 6개월여동안의 작업을 거쳐 출판한 '한중지방정부 교류백서'. 1235쪽의 엄청난 분량이어서 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줄 수 있다.


중국은 넓고 인구는 많다. 면적이 960만㎢로 남북한을 합한 한반도의 44배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 동서와 남북이 각각 5500km에 이른다. 인구는 2010년말 현재 13억3972만명이다. 한족이 대부분이지만 만주 조선 몽고 등 소수민족도 56개나 된다. 한국만한 성(省)이 31개나 되고, 한국의 도(道)보다 큰 지급(地級)도시가 333개나 된다.

이렇게 큰 중국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3박4일 동안 한두 군데 여행갔다 와서 중국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중국에 가서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에게 중국은 이해하기는 꽤 어려운 관문이다.



중국을 보다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주중한국대사관이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백서』를 발간했다. 책자와 CD로 만들어진 이 책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내 한국 영사관이 모은 자료,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 홈페이지, 대한무역협회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모은 자료를 망라해서 중국에 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총3부, 1235쪽이라는 분량에서 짐작할 수 있듯, 내용이 다양하고 알차다. ‘1부 중국개황’에서는 중국의 정치 및 행정제도, 지방제도와 경제현황, 사회 문화 등 중국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이 책의 백미는 2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부 중국 지방’에서는 31개 성(省)과 333개 지급(地級) 도시의 일반개황, 역사문화, SOC 및 자원, 경제현황, 한국과의 관계, 개발구, 박람회와 축제 등을 담고 있다. ‘3부 한중 지방정부 교류’에서는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의 교류 역사 및 현황 등에 대새 설명하고 있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백서』와 CD는 한국의 관련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회와 중국의 한국 총영사관과 중국진출 한국기업 및 주요 공공기관에 배포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이들 기관에 문의하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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