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또 약세장에 '주식 투자'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10.0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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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40억弗 투자, 2008년 위기 때 이후 최대…"싸면 사고, 안싸면 안산다"

버핏, 또 약세장에 '주식 투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사진)이 또다시 약세장에서 주식에 대거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이어 최근 증시 하락 상황에서도 저평가된 주식들을 찾아 투자를 늘린 것.

버핏은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올해 3분기에 약 40억 달러를 보통주에 새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버핏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지난 2분기 34억 달러에 이어 6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2008년 3분기의 36억 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다.



버핏은 최근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도 주가가 저평가된 것을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싸면 살 것이고 싸지 않다면 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주식투자 철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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