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먼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14일 일본 도쿄에서 日메이지세이카파마(대표 마쯔오 마사히코)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우선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3가지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기로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의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하는 바이오의약품 공장은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는 달리 투자비를 최소화 하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건설해 투자대비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동아제약은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지속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인터페론베타, 당뇨병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송도에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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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바이오 신공장 추가 건설, 바이오텍 연구소 이전을 통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연말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DA-3111) 전임상을 시작으로 이후 임상 단계를 거쳐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밖에도 ‘바이오 베터’, ‘바이오 신약’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텍연구소에서는 지금까지 성장호르몬 등 단백질의약품 개발을 통해 축적한 바이오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성이 가장 높은 항체의약품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및 신규항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송도에 바이오 최첨단 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