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출 3년간 연평균 47% 증가..목표가 ↑"-NH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1.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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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녹십자 (164,400원 ▲2,100 +1.29%)에 대해 해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액제제의 선진 시장 진출부터 백신, 플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10월 남미 독감 백신 입찰 시장에 참여, 2500만달러 이상의 수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



이어 "해외 혈액제제 회사와 인수합병(M&A)도 협의 중"이라며 "해외 진출 스토리는 중장기로 이어져 수출은 앞으로 3년간 연평균 47%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적인 특수의약품 비중이 높은 녹십자는 호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며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8994억원, 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46.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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