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동 재건마을 가건물 기습 철거

뉴스1 제공 2011.09.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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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29일 오전 4시께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50여명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포이동 재건마을의 가건물 7채를 강제 철거했다.

포크레인을 동원한 철거작업은40여분간 진행됐고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주민 일부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재건마을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전 강남구청을 방문해 강제철거에 항의하고 있고마을 주민들도 혹시 모를 추가강제철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이동 무허가 판자촌 재건마을은 지난 6월 화재로 인해 전체 96가구 중 75가구가 전소됐다.이후 거주민 이주와 마을 철거방침을 세운 강남구에 대해재건마을 주민들이 반발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강남구는8월에도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주민들이 화재 후 세운 조립식 가건물 등 마을 일부를 기습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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