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실적 성장세 높아 매력적-우리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1.09.29 08:00
글자크기
우리투자증권은 29일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독자개발기업인 한국항공우주 (51,800원 ▼2,100 -3.90%)산업에 대해
보잉 등 국제 경쟁업체 대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의 수주 잔고가 7조2000억원에 달하고 2011년, 2012년 신규 수주도 각각 2조7081억원, 3조373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25%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방위산업과 민간수주 비중은 6대4 정도지만 민수비중이 50% 이상 확대될 예정"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민수부문이 확대되면서 향후 3년간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규모 R&D 비용과 최첨단 기술개발, 방위산업의 보안성 때문에 정부의 M&A 의지가 확실해 성장동력이 크다"며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12월 이후에 총 40%의 지분매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