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일대에 관광호텔·문화시설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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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화양동 6-1 일대 상업·업무시설로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건대입구역 일대에 관광호텔·문화시설 들어선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일대가 상업·업무시설 중심지로 개발돼 관광호텔과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 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광진구 화양동 6-1 주변 건대입구역 일대 17만1352㎡에 대한 '건대입구(건대입구역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결정(재정비)'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구의로와 능동로가 교차하는 지하철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종전 건국대학교 야구장부지였던 2지구 특별계획구역은 롯데백화점과 더크래식500, 롯데시네마, 이마트, 더샆스타시티, 광진문화예술회관 등이 개발이 완료됐다. 주변에 건국대학교가 입지하고 있는 등 주변환경이 매우 양호한 지역이라는 게 시측 설명이다.



공동위원회는 자양동 5, 6번지 일대 구의로와 능동로 변에 접한 지역(면적 2만3332㎡)을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 이외 이면지역(면적 3만3648㎡)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건대입구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척했다.

용도지역 변경은 지난 7월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한 사항을 반영해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향후 세부개발계획결정시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토록 했다. 제척지역은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12층이하)로 변경 결정토록 했다.



또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불허용도였던 숙박시설 중 관광호텔을 허용해 관광인프라 시설확충이 용의하도록 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는 문화·집회시설과 판매, 의료, 교육연구, 업무시설 등으로 계획해 영화관과 음악당, 전시장, 쇼핑센터, 병원, 학원, 업무 등의 들어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건축물 높이는 도로사선제한을 배제해 능동로변 특별계획구역은 최고 120m높이의 업무복합시설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2·7호선 출입구를 건물 안에 설치하고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쉼터로 이용토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이 지역의 노후·불량 건축물과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부족한 업무시설과 관광호텔 등을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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