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8일 제 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광진구 화양동 6-1 주변 건대입구역 일대 17만1352㎡에 대한 '건대입구(건대입구역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결정(재정비)'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구의로와 능동로가 교차하는 지하철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종전 건국대학교 야구장부지였던 2지구 특별계획구역은 롯데백화점과 더크래식500, 롯데시네마, 이마트, 더샆스타시티, 광진문화예술회관 등이 개발이 완료됐다. 주변에 건국대학교가 입지하고 있는 등 주변환경이 매우 양호한 지역이라는 게 시측 설명이다.
용도지역 변경은 지난 7월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한 사항을 반영해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향후 세부개발계획결정시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토록 했다. 제척지역은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12층이하)로 변경 결정토록 했다.
건축물 높이는 도로사선제한을 배제해 능동로변 특별계획구역은 최고 120m높이의 업무복합시설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2·7호선 출입구를 건물 안에 설치하고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쉼터로 이용토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이 지역의 노후·불량 건축물과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부족한 업무시설과 관광호텔 등을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