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커피브랜드 해외 진출 활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9.28 14:33
글자크기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탐앤탐스, 할리스, 카페베네 등은 연이어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커피 문화를 해외로 역수출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LA, 남미 페루 등에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7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을 오픈, 해외 4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카페베네도 올해 말 미국 뉴욕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특히 다양한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중에서도 최근 LA 9호점까지 개점 계약을 마친 탐앤탐스(www.facebook.com)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토종 커피브랜드 해외 진출 활발


2009년부터 호주 시드니, 싱가폴, 태국 방콕 등 해외 매장을 꾸준히 넓혀온 탐앤탐스는 지난해 11월 LA에 미국 첫 매장을 오픈 하며 커피 체인점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초 LA 2호점을 연 이후에는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가맹 문의가 쇄도하며 2011년 5월까지 LA 3~7호점의 개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9월 들어서는 추가로 LA 8, 9호점의 계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탐앤탐스는 미국 진출 1년도 채 안 되어 10개 가까운 매장 개설을 확정 짓는 데 성공하게 되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이사는 “탐앤탐스 LA 매장은 인근 커피전문점들과는 달리 새벽 시간까지 영업하면서 심야 시간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소 침체되어 있던 주변 상권까지도 살려내는 ‘장사 잘 되는 커피전문점’으로 좋은 입소문을 타며 LA에서 차로 7시간 걸리는 샌프란시스코와 미국 땅 동쪽 끝에 있는 뉴욕에서도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탐앤탐스는 이로서 국내 290개, 미국?싱가포르?호주?태국 등 해외 4개국 8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미국 LA 9호점까지 오픈을 완료하면 해외 매장은 15개로 늘어나게 된다.


☞ 머니MnB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휴문의 ;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