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의회, EFSF 확대개편안 승인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9.2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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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의회가 27일(현지시간)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확대개편안을 승인했다. 슬로베니아는 EFSF 기여분은 37억유로다. EFSF는 유로존 회원국의 지급보증을 받아 필요할때마다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그리스를 포함, 유로존 17개 회원국중 EFSF 개편안을 승인한 나라는 8개국으로 늘었다.



이날 오스트리아 의회에선 EFSF가 상임위원회인 금융위를 통과했다.

28일엔 핀란드 의회가, 29일엔 독일 하원이 같은 사안을 표결한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EFSF 개편안에 부정적 정서를 보이고 있는 여당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제1야당이 오히려 EFSF 개편에 지지를 표시하고 중도우파 연합으로 이뤄진 집권 여당에서 반대표가 나오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경제인연합회(BDI) 연설을 통해서도 "EFSF에 대한 독일의 승인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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