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장관 "80억 유로지원 제 때 받을 것"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9.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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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추가지급분을 제 때 받을 것이며 실사단도 이번 주 내로 복귀할 것이라고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니젤로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새로운 긴축안에 대한 아웃라인을 담은 서한을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실사단, 이른바 '트로이카'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이카는 그리스 정부에 1100억 유로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위한 문서화 된 보증을 요구해 왔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서한 발송 후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차 구제금융의 남은 6차지원분 지급을 승인할 것이라 6차분 집행이 10월에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도 이날 EU 의회에서 "트로이카가 29일이나 30일에 그리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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