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상륙,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 주목-SK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1.09.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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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애플의 아이폰 중국 상륙으로 스마트폰 수요촉진을 전망했다. 국내 업체 중 중국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 투자가 유망하다며 와이솔 (5,750원 ▼150 -2.5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7000원을 제시했다.

조진호 SK증권 연구원은 "2011년 매크로 경기 부진에도 중국 시장의 휴대폰 수요는 전년대비 30% 증가할 전망으로 중국 휴대폰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 이동통신사의 공격적인 3G망 투자와 4분기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 확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차이나모바일의 애플 아이폰 4GS 보급으로 중국 이동통신시장은 AT&T가 아이폰 3G를 최초 공급했던 2007년 3분기 미국 시장과 유사할 것"이라며 "2분기 14%에 불과한 스마트폰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 주목을 예상하며 "일본 경쟁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공정 난이도가 높아 중국 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와이솔은 중국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2012년 가파른 실적 전망과 삼성전자 공급능력 강화에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와이솔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96 억원(+83% QoQ), 영업이익 44 억원(+35% QoQ)으로 추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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