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폰5 판매금지 소송 검토"-로이터(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9.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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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대응 조치될 것"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가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새 아이폰에 대해 판매 금지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이 이같은 조치를 단행하면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가하는 디자인 표절 공세에 가장 강력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국내언론들은 삼성이 특허소송을 통해 새 아이폰의 판매를 원천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득만큼 실도 커 실제 소송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유럽에서 판매금지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로이터 소식통은 삼성이 어디에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지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관련해 9개국에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며 삼성의 이번 대응은 애플이 독일과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삼성 갤럭시탭과 갤럭시S의 판매를 막거나 출시를 지연시킨데 뒤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애플의 새 아이폰은 '아이폰5'로 불리고 있으며 오는 10월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4에 이어 1년이 넘어 출시되는 새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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