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어린이 25명 납중독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9.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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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上海)에서 어린이들이 대규모 납 중독 증상을 나타냈다.

상하이시 위생국은 최근 푸둥(浦東) 캉차오전(康橋鎭)에 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 25명의 혈중 납 농도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둥팡자오빠오(東方早報)가 18일 보도했다. 납중독 어린이 중 12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3명은 통원 치료 중이다.

상하이 푸둥에는 납 건전지, 납 련 자동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집중돼 있다.



상하이 위생국은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관할지역의 납 생산기업들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전면 조사에 착수, 문제 기업들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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