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서 태블릿PC 애플 압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9.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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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84대6…삼성, 휴대폰 점유율도 24%

전세계에서 모바일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가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인도 태블릿PC 시장에서 무려 8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겨우 5.9%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포브스는 아이폰 운영체제(OS)보다 안드로이드 OS의 시장 규모가 크다며 삼성이 애플보다 우세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1996년 인도에 진출해 현재 갤럭시S2를 내세워 애플의 아이폰4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고가제품에 치중하는 반면 삼성은 다양한 저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인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정수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총괄 대표는 현지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약 2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우리는 여기에서 광범위한 생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현지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센터도 있다"며 "현지에서 휴대폰을 생산해 시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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