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산업생산 0.2% 증가... 넉달째 증가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9.15 22:38
해외 수요·자본지출 증가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예상치 못하게 증가하면서 제조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현지시간) 8월 산업생산이 0.2%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전월 0.9% 증가에 이어 넉달 연속 증가세다.
해외 수요와 미국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증가한 것이 산업생산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BMO 캐피탈 마켓의 제니퍼 리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설비 투자가 떠받치고 있어 제조업이 미 경기회복에 여전히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생산의 회복은 완충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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