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계다보스포럼에 출석해 발언하는 쟝샤오챵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https://thumb.mt.co.kr/06/2011/09/2011091511554243702_1.jpg/dims/optimize/)
장샤오챵(張曉强)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부위원장)은 14일 ‘2011 하계다보스포럼’에서 “버냉키 미 FRB 의장이 제로금리를 2013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뒤 아직 3차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제, “미국이 자국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달러발행을 확대하면 전 세계 유동성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부주임은 “미국이 2차 양적완화정책을 편 뒤 달러를 과도하게 발행해 발전도상국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며 “기축통화국으로서 미국은 미국 국채에 투자한 국가들의 자산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부주임은 “중국은 이미 지난 2월에 에너지 관련 해외투자에 대한 중앙정부 승인액을 3000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인상하고 일반 해외투자에 대한 승인 규모를 1000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대폭 늘리는 등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12차 경제발전 5개년계획 중(2011~2015년)에 해외투자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