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엘 에리언 "유럽 은행위기 가까워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9.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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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은행위기가 가까워오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구들이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무하메드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경고했다.

엘 에리언 CEO는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은행들이 완전한 위기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IMF 등의 기구들이 국가 부채 위기로 위험에 빠진 유럽 은행들과 함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스 디폴트 위험이 고조되며 BNP 파리바, 소시에떼제네랄 등 프랑스 대형 은행들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은행이 시장에서의 달러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고, 13일 BNP 파리바는 이에 대한 반박성명을 내기도 했다.



프랑스 은행들은 567억달러(6월기준)의 그리스 익스포저 등 유로존 부채 위기국의 채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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