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세 최연소 박사과정 학생 탄생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9.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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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연소 박사과정에 입학한 16세의 장신양 학생(오른쪽). ▲출처=징화스빠오중국에서 최연소 박사과정에 입학한 16세의 장신양 학생(오른쪽). ▲출처=징화스빠오


중국에서 16세의 최연소 박사과정 학생이 탄생했다고 징화스빠오(京華時報)가 4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지난 3일 베이징 우주항공(航空航天)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한 장신양 학생. 그를 제외한 최연소 박사과정 학생은 수학 및 제어공학과에 입학한 23세다.

장신양 학생은 10살 때인 2005년, 510점의 높은 점수로 톈진(天津)엔지니어사법대학에 입학해 최연소 대학생이 됐다. 3년 뒤인 2008년 여름, 13세의 그는 베이징공과대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최연소 대학원생이 됐다.
친구들은 아직도 고등학교 1학년인 16세의 어린 나이지만, 장신양 학생은 키가 178cm나 되는 등 외모로는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박사과정에 다니는 동안 학교에서 제공하는 3인용 박사과정학생 기숙사에 입주하지 않고,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 아파트를 임대해 아버지와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장신양 학생의 지도교수인 저우멍(周夢) 교수는 “그가 스스로 천재라는 것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로 하여금 다른 박사과정 학생과 함께 토론하고 논문을 쓰는 등의 과정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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