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대학가 주변이 '안전 투자처'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9.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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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피할 수 있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대학가에 자리잡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안전투자처로 꼽힌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단점인 주차난을 피할 수 있는데다 대체로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서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많아 임대가 수월하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란 평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성건설이 경기 성남시 태평동에서 분양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경원대역 일성오퍼스원'은 경원대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과도 붙어있는 초역세권이다. 경원대를 비롯해 동서울대, 을지대, 신구대, 한국폴리텍1대학 등이 인근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입지란 평가다.



지하 3층~지상 13층에 전용면적 15.59~32.29㎡의 소형타입 149가구로 구성된다.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서고 휴식공간을 위한 정원도 마련돼 1~2명이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게 일성건설의 설명이다.

일성건설 (1,253원 ▲3 +0.24%) 관계자는 "내년 초 경원대와 가천의과대가 통합되면 입학정원이 4500여명으로 수도권 3위권이 돼 배후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에 위례신도시와 성남 수정구 재개발계획 등 개발호재도 많아 투자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대학가 주변이 '안전 투자처'


한일건설 (0원 %)은 서울 회기동에서 '베라체캠퍼스' 26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경희대와 외국어대가 있고 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14층에 전용 24~54㎡형으로 구성되며 248가구가 24㎡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계약면적 기준)로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인근에선 20㎡ 이하 64가구 규모의 '도시앤'이 분양에 나섰다. 지하철 2·7호선 이중역세권인 건대입구역에서 5분 거리다.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 규모로, 선시공 후분양 단지여서 등기 후 곧바로 임대를 놓을 수 있다.

한미글로벌 (15,140원 ▼160 -1.05%)은 오는 10월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전용 12~13㎡ 54가구로 구성된 도시형 생활주택 '이대역 마에스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100m 떨어진 초역세권이다. GS건설 (15,050원 ▼20 -0.13%)도 올 하반기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근처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오피스텔 16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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