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자리 창출위해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9.01 01:11
글자크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음달 상원과 협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논평을 내고 "중국과 같은 국가들이 고속전철망을 깔고 대규모 공항을 건설하고 있는데 똑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백만명 이상의 인부들이 현재 미국에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당국에 이미 자금 지원을 받았고 속도를 낼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유류세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조치를 확대해줄 것을 상원에 요청했다. 상원이 승인하지 않으면 이 조치는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한편 미국은 높은 실업률이 소비 심리 둔화와 맞물려 경제 성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의 현재 실업률은 지난 27개월 가운데 25개월 동안 9% 혹은 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