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1장은 물 10리터...4박스는 30년생 나무 한그루

머니투데이 글·그림=김자현 슬로워크 디자이너 2011.09.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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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머니, 에코그래픽]<3>나무와 물을 아끼는 종이 사용법

편집자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사회를 바꿉니다. 지구 환경을 바꿉니다. 머니투데이는 친환경디자인기업 슬로워크(slowalk.com)와 함께 '에코그래픽'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사회적 영향을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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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종이. A4 용지 한 장에 10원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낭비하기 쉬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한 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0리터의 물이 소비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A4 용지 1만 장을 위해서는 30년생 원목 한 그루가, 1톤의 종이를 위해서는 원목 17그루가 필요합니다. A4용지 한 박스가 2500장이니, 네 박스를 아끼면 30년생 원목 한 그루를 살릴 수 있습니다.

종이는 곧 나무이고, 물이며, 자연입니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한 장을 사용할 때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요? 종이를 절약하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 청구서는 이메일로 받으세요. 전자고지서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제작비와 우편료 등 400원의 비용을 줄여줍니다.

△ 휴지 대신 손수건, 종이컵 대신 컵을 사용하세요. 일부 커피 전문점은 고객이 음료를 개인용 텀블러에 받아갈 때 음료 가격을 깍아줍니다.

△ 인쇄물을 출력하기 전에 행간과 글씨 크기, 여백을 줄이세요. 인쇄물에 현명함이 담깁니다.


△ A4, A3, B4, B5 등 종이 규격은 독일공업규격위원회가 자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안한 것입니다. 규격에 맞는 종이를 사용하면 종이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 인터넷신문을 읽으세요. 신문인쇄에 드는 종이 사용량, 쓰레기처리량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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