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세요"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1.08.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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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 자전거도로 전수 조사‥ 정비 완료

서울시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자전거도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도로를 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내 자전거도로를 일제 점검한 뒤 보행로와 구별하기 위한 안전봉과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위험구간 안내 표시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반포대교 하부 잠수교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이 교량 기둥 탓에 측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한강 전망 데크와 자전거도로 사이에 조립식 안전봉을 설치했다.

동작대교 남단 반포천 입구 삼거리는 도로가 굽어져 있어 진입 시 자전거끼리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도로확장 및 선형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신정교 아래 도림천 안양천 합수부에 시선유도봉과 표지판을 설치하고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광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전수조사 및 자전거 관련 동호회 설문 등을 통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함해 안전한 자전거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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