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장사 10곳 중 1곳 적자..적자전환사는 어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1.08.30 12:35
글자크기

[연결대상 12월 법인 상반기 실적]

올 상반기 대형 상장사 10곳 중 1곳은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제출 대상 12월 결산법인 171개사 가운데 비교 분석이 가능한 151개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별도재무제표 기준 흑자를 달성한 기업은 134개사로 88.74%를 기록했다. 이중 흑자전환 기업은 6개였다.

반면 적자를 보인 기업은 17개사로 11.26%를 차지했으며 12개사가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흑자전환 기업 중 순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대한항공 (23,950원 ▼200 -0.83%)으로 18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STX조선해양(1322억원), STX(437억원), 대한전선(14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지난해 상반기 767억원 흑자에서 올 상반기 3912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상선(1394억원->-2517억원), LG디스플레이(1조1303억원->-1000억원), 현대엘리베이터(673억원->-745억원) 등도 적자전환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