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최고치 경신 행진, 달러당 6.3849위안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8.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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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가 이번 주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30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34위안 떨어진(위안화 가치 상승) 6.3849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0.0067위안 떨어진 것을 포함하면 이틀 동안 0.0101 위안 하락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21일 통화바스켓환율 제도로 개혁한 이후 6년1개월여만에 30% 상승했으며, 올들어서는 3.58% 상승했다. 특히 7월부터 2개월 동안 상승률은 1.33%나 올라 하반기 들어 절상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올해 위안화 절상폭을 5%안팎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상황을 볼 때 절상폭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국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금융완화정책을 펴고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위안화 절상 폭과 속도는 더 확대되고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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