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러시아펀드와 바이오藥 생산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8.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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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부 펀드의 파트너로 선정

바이넥스 (23,900원 ▼1,400 -5.53%)(대표 정명호)와 러시아 펀드인 루스나노 캐피탈(대표 이리나 라포포트)은 러시아 내 바이오 의약품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넥스에 따르면 루스나노 캐피탈은 러시아 국영기업 루스나노의 산하 펀드다.



러시아의 제약·바이오, 신소재 및 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2007년에 스위스에 설립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명호 바이넥스 대표는 "루스나노 캐피탈은 설립 목적에 따라 러시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해외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바이넥스의 바이오공정 기술, 최첨단 대량 생산 역량, 공장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제휴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현지 산업 파트너가 선정되면 루스나노 캐피탈의 자금을 바탕으로 우선 러시아 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바이넥스는 생산 시설이 선진국 수준으로 설립 및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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