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저가 아이폰으로 중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4.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제품의 다운그레이드 제품인 저가형 아이폰4를 다음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네오'와 비슷한 기능과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4일 홍원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그룹 사장단회의를 통해 "200달러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Y. 200달러 미만의 가격을 적용하는 이 제품은 다음달 열리는 IFA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 소비자부터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의 소비자까지 다양한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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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플의 저가형 아이폰4 출시에 앞서 가격 경쟁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흥시장 경쟁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신흥국에서 탄탄한 유통망과 마케팅 파워를 갖고 있다"며 "비교적 선진시장에 집중한 애플보다는 초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