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씨티가 BoA보다 '매력적'-노무라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8.25 07:37
글자크기
미국 씨티그룹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보다 안전한 투자처라고 노무라 홀딩스가 주장했다.

글렌 스코르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BoA와 비교했을 때 미국 모기지와 관련한 소송 및 규제 위험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점을 들어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씨티그룹은 잠재적 손실을 대비해 확충한 자본이 BoA보다 강력하며, 해외 이머징 시장에서도 더 많은 순익을 거둬왔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바젤 III 티어 1 보통주 비율은 2분기 말 6.8%로 BoA의 5.1%보다 양호하다.



스코르 애널리스트는 "두 은행의 밸류에이션이 유사한 상황에서 씨티가 더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 다"고 말했다.

이들 은행의 장부상 유형자산에 대한 주가(PTBV)로 추산한 밸류에이션은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그는 "두 은행의 주가가 모두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3% 상승했던 씨티그룹은 올해에만 40% 하락했다. BoA의 올해 낙폭도 48%를 기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