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리비아 기대감에 하락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8.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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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7월 원유 생산량, 2월의 10%도 못 미쳐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으로 브렌트유가 하락세다.

2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10월 결제물은 런던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ICE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45% 하락한 배럴당 107.05달러를 기록중이다.

리비아 반군이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에 진격하면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정권의 함락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두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리비아의 7월 일일 원유 생산량은 10만배럴로 이는 내전이 시작되기전 2월 생산량 160만배럴의 10%도 채 되지 않는 규모다.

DnB NOR의 토르비요엔 크주스 애널리스트는 “반군의 지배력이 계속 커진다면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돼 유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광구와 원유 생산시설이 타격을 입었는지 확인은 되고 있지 않으나 가능한한 빨리 원유 생산 재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1.18% 올라 배럴당 83.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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