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채 수익률 상승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8.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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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말 그리스 디폴트 처할 것"... 獨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상승, 한달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시간 오전 10시6분 현재 그리스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0.27%포인트 상승, 한달래 최고치인 16.91%에 가까이 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데이비드 비어스가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안은 민간 채권자들의 채무 부담을 포함하고 있다”며 “올해 말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수익률 상승을 불러왔다.



독일이 이번주 1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앞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다.

오는 24일 60억유로(86억달러) 규모의 독일 국채 발행이 예정된 가운데 독일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런던시간 오전 10시6분 현재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2.13%를 기록하고 있다.



헤센 트에링젠의 랄프 움라우프는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번주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킬 지 기대도 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중앙은행(ECB)는 이날 두번째 유로존 국채 매입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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