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리비아 내전종식 기대감에 '하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8.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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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2.3%↓…반군 승리, 원유 생산 회복 전망

22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사실상 점령하고 내전 승리를 앞둬 원유 생산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1시36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배럴당 81.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은 2.32% 내린 106.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조나단 배럿 커머더티브루킹서비스 이사는 리비아 사태 변화에 대한 즉시적인 시장 반응은 리비아로부터 더 많은 원유가 들어올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미 재고가 쌓여가는 시장에서 이같은 소식은 유가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두 아들을 체포하고 수도 트리폴리의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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