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부 회장 장녀, 광동제약 주식 전량 판 사연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8.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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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부 광동제약 (5,910원 ▼10 -0.17%) 회장의 장녀 최진선씨가 보유 중이던 광동제약 지분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최진선씨가 최 회장의 장녀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진선씨는 지난 5일부터 3일 동안 보유 중이던 광동제약 주식 20만2974주(0.39%)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평균 처분가격은 1주당 3275원 수준으로 총 매각금액은 6억6474만원이다.

최진선씨는 당초 광동제약 지분 0.07%(3만6607주)만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초 이를 전량 매도했다. 이후 지난해 사별한 남편의 지분 0.39%(20만2974주)를 지난 3월 상속받아 보유지분이 다시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함에 따라 특별관계인에서 제외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현재 아들인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가 이 회사의 지분 5%이상을 보유해 사실상 경영권을 승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대표의 아내와 아들도 광동제약 주식을 각각 25만주(0.48%)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최수부 회장의 광동제약 보유주식은 357만2574주(6.82%)이며 최 회장의 3녀인 최지선씨와 사위 이강남씨의 광동제약 보유지분은 총 23만3713주(0.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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