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두자릿수 첫 진입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1.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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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야권 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11.7%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9.9%)를 앞섰다. 전체 1위는 32.0%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였다.



매주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하는 이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으로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6.3%), 한명숙 전 총리(4.6%), 김문수 경기지사(3.2%), 이회창 전 대표(3.2%), 정동영 최고위원(3.1%)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2.6%p 상승한 35.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전 주 대비 2.0%p 하락한 29.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민주노동당(4.4%), 국민참여당이(3.0%), 자유선진당(1.9%), 진보신당(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7%였으며,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휴대전화 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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