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Q GDP, 전년比 6.9%↓(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8.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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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지난분기에도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리스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8.1% 줄어든 데 이어 지난분기에도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



한편 그리스 당국은 계절 조정 경제성장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2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을 것이라 전망했으나 그리스 통계국은 분기별 정부 데이터의 시계열 자료 파손과 분기 GDP 계산에 사용되는 경제지표의 중대한 변경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64억 유로를 추가로 절감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7.5%로 낮출 계획이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경제가 올해 3.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년 0.6%의 플러스 성장률을 되찾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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