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외국인 인턴사원 10명을 채용한데 이어 외국인 정직원 채용에도 나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MBA 과정 중에 있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9월중 10명 정도의 외국인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는 미국, 독일, 인도, 중국 등지에서 인턴사원 1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부터 8월19일까지 8주동안 국제금융팀, IR팀, HR기획팀, 브랜드기획팀, 홍보팀 등에서 근무한다.
KB국민카드는 이미 해외에서 채용한 인재들을 각 부서에 실전 배치했다. KB금융그룹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등 3개 국가 6개 도시를 돌며 현지 면접을 통해 채용한 해외인재 150명 중 21명이 카드사로 왔다.
신한카드는 이미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상태. 5월초부터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발급한 신용카드가 4000장이 넘는다. 신용카드 업무만 담당하는 현지인 6명의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