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소비자물가 6.5% 상승, 37개월만 최고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8.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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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7월중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보다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6.4%)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3년여만의 최고치이다.

7월중 식료품 가격은 14.8% 상승해 CPI가 4.38%포인트 상승하는 영향을 미쳤다. 이중 양식가격은 12.4% 상승했고 고기류는 33.6% 급등했다. 특히 돼지고기값은 56.7%나 폭등해 CPI 상승률 중 1.46%포인트를 차지했다. 달걀 값도 19.7% 상승해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더욱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식료품가격은 2.9% 올랐다. 소비재는 7.6% 상승했고 서비스는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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